[2017.12.16~24, 대체적으로 더움]

 

쌀국수를 좋아한다. 그래서 베트남에 가고 싶었나보다. 

진정한 쌀국수를 먹으러 베트남으로 GO GO!~

 

이번 여행에서 안하기로 한 것이 블로그에 나온 식당을 찾아다니는 일이다.

찾아다니는 수고를 줄이고, 지역 식당을 제대로 좀 느끼고자 하는...나름의 이유가 있..다.

우연히 만난 식당에서의 맛있는 음식은 여행의 만족도를 한껏 높여 준다.

 

워낙에 쌀국수가 유명한 나라인지라..쌀국수가 너무 맛있을 거야...기대감에 잔뜩 부풀어서.. 1일 1쌀국수를 먹겠노라..

 

-> 첫날 하노이에서 먹었던 닭쌀국수
-> 하노이에서 먹었던 올갱이? 달팽이? 쌀국수
-> 하노이에서 엄청 유명한 소고기쌀국수 (식당사진 아래에)
-> 호치민에서 나름 유명한 소고기쌀국수
-> 다낭에서 먹었던 소고기쌀국수

 

베트남이라고 어느집 쌀국수나 다 맛있지는 않더라. 당연한 애기지만, 평이 좋은 식당은 음식이 맛있더라.

검색하는 수고정도 하면 맛있는 음식 먹을 확률이 높다는 거..하노이 떠나기 마지막 날 검색해서 간 아래집 쌀국수집..

저녁시간을 넘긴 늦은 시간이였는데도..줄이..길다. (아래 사진은 먹고 나서 찍은 사진..줄이 줄었어요.)

테이블에 남는 빈의자에 모르는 사람과 함께 앉아 빨리 먹고 나와야 하는 클라스의 집~

 

인생 쌀국수는 이집에서~ 너무 너무 맛있다. 

잘 끊인 갈비탕 국물에..맛있는 고기와 쌀국수가 가득..하노이에 다시 간다면 이집은 다시 가고 싶다.

 

-> 하노이에서 만난 인생쌀국수 집

 

goo.gl/maps/ogpPZAGj8ipssrNe6

 

퍼 지아 쭈웬

★★★★☆ · 쌀국수 전문식당 · 49 Bát Đàn

www.google.co.kr

 

베트남의 구 시가지의 거리가 그리 깨끗하지 않았다. 도로 정비가 깨끗하지 않아 그런건지..벌레들이 이집 저집 공유하며 돌아다닌다. (콩까페, 스타벅스에서 바퀴벌레 보는것 쯤이야..)

이집 역시...쫌...그러하지만 이집에서는 위생 개념은 살짝 패스하자.

 

 

P.S 베트남의 또다른 유명한 음식 바로 반미(베트남식 샌드위치) 되시겠다.

바게트 빵안에 소세지와 야채, 소스를 넣어 주는데..집집마다 넣어주는 재료들도 조금씩 다르다.

바삭한 바게트 빵과 내용물들이 너무 잘 어울려, 자주 먹었던 음식이다.

 

-> 호이안의 어느 반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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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15~17, 태풍이 지나가는 기간, 바람은 불지만 비는 안옴]

 

안쓸신잡에 나오면서 유명한 곳이 더 유명해 져서인지..이 작은 도시에 게스트하우스가 엄청나게 많이 생겼다고 한다.

통영에서는 민박집은 못차리겠다.

 

이번에 통영에 가는 주요 목적은 소매물도이다. 떠나기 전에..남해안쪽으로 태풍이 온다는 소식이 들렸다. 

소매물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통영에 나올 계획이라서..섬에서 못빠져 나오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이 많이 있었다.

 

가는날 당일 통영에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통영을 내려가는 버스에서.. 섬을 못 나오겠냐는 불안감..그 고민을 완전히 날려주는..소식..강한 바람으로 배가 운항을 안한다고 한다. 섬에서 못 나올 걸 걱정을 했지..섬에 못 들어간다는 것은 전혀 생각을 못했다.

 

통영에서 온전한 2일의 시간이 생겼다. 이번에 세번째 통영이기에..갈만한 곳은 다 갔다고 생각을 했었다. 흥미있을 곳이 더는 없다고 말이다. 이전에 충렬사도..해저터널도..서호시장, 중앙시장, 미래사도 갔었다. 동피랑 서피랑은 관심이 없다. 

 

이번 통영에서..

 

루지를 탔다. 많이 신나고 재미있더라. 꽤 좋은 경험이였다.

 

충렬사도 다시 가고, 여긴 다시 가도 좋더라.

 

숙소에서 진행되는 야간 투어를 통해, 통영의 야경도 보았다. 

 

절 공간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간이다. 용화사도 가고, 미래사는 재 방문했다. 미래사는 내가 가 본 절 중에 가장 아담하니..소박한..예쁜 느낌이 드는 절이다. 주변에 편백나무 길도 있어 산책하기도 좋다.

 

박경리 기념관도 갔다. 작가님이 좋은 곳에서 쉬고 계시더라. 

 

삼도수군통제영이란 곳도 갔다. 이 곳의 세병관의 마루에 잠시 앉아 쉬고 가면 좋다. 세병관에서 보는 통영 앞 바다의 풍경이..옛날과는 사뭇 다르겠지만..오래된 목조 건축물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이 있다. 오래된 목조 건축물의 큰 기둥을 보고 있으면 어느 것도 대신할 수 없는..진중함, 묵직함이 느껴져서 좋다. 부근에 재래 시장도 있으니 같이 구경하면 좋을 듯 하다.

 

몇 번을 방문했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거 같다. 갈때마다 느끼는 다른 매력들이 있으니깐..다 보았다고 섣불리 경솔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수리기간이라서 케이블카도 못 타고, 날씨로 인해 유람선도 타지 못했다. 

네 번째 온다 해도..가야할 곳이 남아 있다. 다음번에 섬에 꼭 가고 싶다.

 

 

-> 박경리 작가님이 보고 계시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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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18, 날씨 좋음]

 

여행지를 결정하게 만드는 건.. 사진 한장으로 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어쩜 그렇게 매력질을 하는지..

 

 

통영여객터미널에서 40분 정도면 섬으로 들어간다.

 

멀리서 보는 모습과 가까이서 보는 모습은 사뭇 다르다. 깨끗하고 환상적인 바닷가의 모습을 기대하였으나, 해변은 관리되지 않은 그 상태로..날것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조금은 관리되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바람이..살짝..들었다.

 

비진도는 항구쪽에 편의시설이 조금 있는..정말 작은 섬이다.

 

두개의 섬으로 연결되어 있는데..한바퀴 돌아..다른 섬으로 이동하는데 많이 걸리진 않는다. 정상까지 올라가기에..날이 덥기도 하고..힘들기도 하고..대략 중간지점 전망대까지 올라가..한참을 쉬다 내려 왔다.

 

개인적으로 섬이란 공간에 관심이 많다.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점에서..

괜히 나만이 갈 수 있는 곳인거 같고..

다른 여행지에 비해 사람도 적어서..

섬만이 가지고 있는 풍경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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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거..먹.는.거..

음식 사진만으로도 그 도시가 충분히 매력 어필이 된다.

 

이번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선택한 건 부타동, 스프카레, 라면, 징키스칸, 북해도 성게 덥밥 되시겠다.

 

부타동은 돼지고기 덥밥..돼지고기 양념해서 밥위에 올려주는데..돼지고기 양념이 달달하기도 하고...짭짭해서리..밥이랑 잘 어울리는게 이건 안 맛있수가 없는 음식이다.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두번 먹은 음식이다. 

 

 

 

 

스프카레는 버스 투어에서 준 점심으로 먹었었는데..여행사 투어에서 보통 만날 수 있는 대형 음식점에서 먹었다. 카레 맛은 강하지 않고..고기, 야채 찌개 정도의 느낌이다. 맛있다.

 

 

 

 

아직까지 일본 라면에 적응을 못하고 있어서..매번 맛있다고 느낀적이 없었는데..이번에도 역시나다. 라면공화국에 가서 가이드가 알려준 식당에 들어갔는데..같이 들어간 김은 뭔가 씁쓸하고..옥수수알맹이와 버터는 왜 들어 갔는지..

 

 

 

 

유명하다는 양고기를 혼자 먹으러 가는 건, 용기가 필요하다. 호스텔 부근 식당에 들어가려 보니..분위기도 잘 모르겠고..사람도 없고..망설이다..그 유명하다는 다루마를 가게 되었다. 다루마..여기 너무 너무 맛있다. 강추..강추..양고기를 즐겨 하지 않는 사람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찍어먹는 소스가 너무 맛있고, 분위기 자체가 혼자 와서 먹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는 테이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북해도 성게 덥밥..니조시장 돈부리차야에서 먹었다. 유명하다는 한 식당은 내가 갔을때 이미 웨이팅이 어마무시하더라. 성게가 맛있긴 한데..너무 비싸다. 먹은 음식 중에 양은 적은게 제일 비싸더라. 작은 사이즈로 2100엔(?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 가리비 된장국과 가리비 구이도 함께 먹었는데..구이는 그냥..

 

 

 

 

그외에 유명하다는 옥수수..생으로 먹었는데..옥수수는 익혀 먹는걸로..

 

 

혼자 여행에서 안 좋은건..다양한 음식을 더 많이 하지 못한다는 것과..내 위장이 그리 작은 사이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원하는 만큼 소화능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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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13, 맑음, 더움]

 

삿포로에 대해 아는건, 눈이 많은..러브레터의 도시..라벤더가 있는 사진과 내가 실제 본 라벤더와의 간극이 있지만,

눈이 없어도 충분히 가볼만한 도시이다.

 

4박 5일동안, 저녁에 도착해서,

삿포로 티비타워에서 야경을 보고, 

다음날 버스 투어로 아오이케 호수와, 유명한 나무들, 그리고 라벤더를 보았고, 

그 다음날은 노보리베츠에서 온천을 하고, 

또 다음날은 노보리베츠에서 오타루로, 오타루 운하를 만나고

(노보리베츠에서 오타루로 이동할때, 싼표 주세요 했더니, 2번 기차를 갈아타고 총 4시간이 걸리는 표를 주셨다.

싼건 싼 이유가 있다. 그냥 노보리베츠->삿포로->오타루 티켓을 구입하시는것이...)

 

마지막날은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서 맥주 마시고, 공항으로..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알게된 사실..도시가 깨끗하고, 번잡하지 않고, 나무가 너무 너무 많은 풍경들은 매력적이고..삿포로 맥주가 각인된..눈이 없어도 충분히 좋은 여름 여행지라는 사실. 눈이 많은 날 다시 가보려 한다.

 

 

-> 아오이케 호수 풍경

 

-> 팜 도미타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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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름이 성수기인지 몰랐고...급하게 예약한 탓인지..선택할 수 있는 숙소가 적고, 정보 또한 많지 않더라.

 

가능하면 한곳에서 머무는 스타일인데..어찌하다 보니 4박 5일동안 3군데의 호텔을 예약하게 되었다.

 

그리즈 삿포로 호스텔

연박이 아닌 하루 건너 2박을 하게 되었다. 하루는 도미토리 룸에서 중간 하루는 싱글룸에서

깨끗하고, 위치가 너무너무 좋다.스스키노 번화가에 위치해 있어 밤늦게 까지 움직이는데 부담이 전혀 없었다.

 

여성전용 도미토리룸이 한층을 사용해서 샤워실이나 화장실은 여자만 사용할수 있는거에 반해, 싱글룸은 샤워실이나 화장실을 여성 남성 구분없이 사용하게 되다보니..화장실 너무 예의없이 쓰시는 마무리 안 좋은 남성분과 쓰다보니..조금..찜찜..

 

도미토리나 싱글룸의 사용하는 개인공간의 크기가 거의 비슷한데..도미토리는 공동으로 쓰는 복도 공간 같은게 있어..답답한 줄 몰랐는데..싱글룸은 너무 답답한 느낌이 있어..개인적으로는 도미토리 룸이 나은 거 같다.

 

 

와야 호스텔

우선 역에서도 약 1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주택가 안에 있다 보니..저녁 8시에도 거리가 휑한 느낌이..조금 무서웠다.

여긴 어디인지..구글맵 키고 가는데....구글맵은 정말 칭찬받을만 하다. 잘도 찾아준다.

 

깨끗하다. 숙소 규모는 크지 않다. 아침조식을 주는데..식빵에 쨈만 주는 정도..음료는 구입해야 한다.

 

 

호텔 이즈미

오래된 호텔인 듯, 호텔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게 호텔이 아닌듯한..방은 다다미방으로..깨끗하고..더웠다. 에어콘은 이름만 에이콘, 선풍기 틀고 잤음에도 좀 더웠다.

 

-> 호텔 객실 모습

 

온천탕은 동네 목욕탕 같은..(내가 간날은 호텔 숙박자보다 인근 주민들이 더 많았음) 그런데 노천탕에서 태평양이 보이고..기분 좋은 바람이 불고...숲 냄새도 나고...나체로 바람을 맞고 있자니...부끄러움 많은데...너무 좋더라. (노천탕은 밤새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청소시간이라고 하니..밤늦게 노천탕에 있을 수 있는것도 넘나 좋음점)

 

-> 노천탕서 보이는 풍경

 

노보리베츠 기차역에서 차로 5분정도 거리, 픽업 요청했더니 친절하게도 와준다.

(노보리베츠는 기차역이 있고..노보리베츠 온센역이 있다.)

 

예약시에 석식과 조식을 함께 주문했는데..도착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호텔에서 신청하는게 더 싼거 같았음 석식 이만엔, 조식 만엔)

 

북해도 게가 그리 유명하다는데..혼자 여행인지라..(한국 꽃게도 너무 맛있다는 위로를 하며) 게 먹을 생각은 안했는데..

석식에 털게 반마리가 나온다..맛난것..

 

-> 석식 메뉴

조식은 단촐하다..그냥 도시락 느낌으로..

 

다음에 삿포로에 간다면..그리즈 삿포로 호스텔과 호텔 이즈미는 다시 한번 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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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장소를 결정하게 만드는 사진 한장 - 라벤더가 만개한 사진

여긴 꼭 가봐야 할곳이란 생각이 강하게 든 도시, 삿포로

 

 

항공권 구입

제주항공 248,000

 

 

현지 투어권 구입

쿠루쿠루버스투어 - 비에이+후라노 99,250

삿포로 테레비탑 전망대 5,050

 

 

포켓와이파이 신청

와이파이로 5일 19,900

-> 와이파이 밧데리가 하루를 못견딤, 중간에 충전 필요하지만 문제없이 잘 터짐  

 

 

숙소 예약

그리즈 삿포로 호스텔(GRIDS SAPPORO HOTEL & HOSTEL)

와야호스텔 삿포로(Waya Hostel Sapporo)

호텔 이즈미(Hotel Izumi)


 

마지막으로 여행자보험 신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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