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18~20, 흐렸다 맑았다]

 

제주도는 좋아하는 섬이다. 일년에 1회 이상은 가게 되는 거 같다. 가는 횟수가 빈번할수록 돌아다니는 동선이 짧아진다.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숙박 장소를 알아보다 선택한 곳이 그라벨 호텔이다. 제주시 외도동에 위치하고 있어..공항에서 버스로 한번에 갈 수 있으며, 시간도 약 20분이 안걸린다. 제주시에 위치하다보니 아무래도 근처에 편의시설들이 많다.

 

호텔은 새로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지라 깔끔하고 룸상태도 좋다. 조식은 이용하지 않아 모르겠다. 시티뷰 방의 뷰는 정말 별루다. 아파트와 주거지가 바로 뒤에 있어, 시티뷰라는 문구에 어울리는 화려한 건물의 도시적 시티뷰와는 거리가 한참 멀다. 바다뷰는 루프탑에서 보았는데.. 멀리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다.

(호텔 바로 바로 앞에 바다가 있지 않고, 도로 건너편 너머에 바다가 위치해 있다.)

 

호텔 루프탑에 인피니티풀과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인피니티풀은 인피니티풀이긴 하나..공간이 작다. 동네 목욕탕 욕탕 크기정도 인듯..성수기 바로 전이라, 루프탑을 정비하는 중이였고, 이용객도 거의 없어 여유있게 시간을 보냈지만, 성수기에는 공간이 좁아서 너무 혼잡하지 않을까 싶다. 

 

-> 호텔사이트에서 가지고 온 이미지...이렇게 공간감이 있지 않다.

 

호텔에서 바다로 가는 길에 니모메까페가 있다. 나름 핫 플레이스 인듯..

 

-> 까페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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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30, 맑음]

 

우연히 검색하다 알게된 곳이다. 오크밸리 내에 위치해 있다.

 

건물이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지은 거라 건물 자체로 유명하더라. 

 

서울에서 갈 경우, 원주버스터미널과 원주기차역에서 산 뮤지엄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셔틀시간이 자주 있는게 아니니 시간 확인은 필수이다.

 

입장료가 체험을 모두 포함해서 싸지 않다. 기본적으로 입장료가 있는 공간은 모두 봐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통합권을 구입했다.

 

뮤지엄관 + 제임스터렐관 + 명상관 포함 38,000이다.

 

산뮤지엄 http://www.museumsan.org/newweb/index.jsp

 

뮤지엄산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전원형 뮤지엄

www.museumsan.org

 

뮤지엄 건물 자체가 워낙 유명해서 안의 전시물을 보는 것보다도 건물 해설을 듣는게 좋았다. 건물 해설은 시간을 정해놓고 진행한다. 입구에서 확인 가능하다. 건물내에서 밖을 보는 모든 풍경들이 좋다.

 

제임스터렐관은 좀 특이하다. 공간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전시물이다. 빛을 통해 보여지는 면들이 꽤 인상깊었다. 한번 정도 볼 만 하다.

 

명상관은....이건 패스해도 될듯 하다. 명상 체험이다. 명상을 제대로 할 줄 몰라..눈만 감고 있다 나왔다는..

 

그리고 뮤지엄내 까페가 인기가 많다. 카누 광고를 찍었다는 곳인데, 공유가 있었던 테이블은 너무 인기가 많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앉을 기회가 없었다.

 

-> 뮤지엄 입구
-> 조형물 뒷 건물이 뮤지엄 건물
-> 뮤지엄 건물에서 본 반대편 풍경, 저 끝에 제임스터렐관이 있음(지하 건물임)
-> 공유 테이블에서 보이는 풍경

 

 

+ 날씨 좋을때, 사람 없을때 다시 가고 싶다. 주말에는 사람이 바글된다고 하니, 평일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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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23~25, 맑음]

 

강원도는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고, 바다도 볼 수 있어서..여러번 간 적이 있지만, 고성은 처음이다.

강원도 고성은 막연하게 나의 지방 정착 후보지 중에 하나인 곳이다. 언제 갈지, 정말 갈지 모르겠지만..

 

숙소는 켄싱턴 리조트 설악 비치를 선택했다.

호텔 주변에서만 있다 올 생각이여서, 리조트 바로 앞이 바다라 굳이 다른 바다를 찾아가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호텔은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멀지 않다. 택시 타고 들어가면 금방이다. 

 

예약시에 바다뷰, 산뷰(or 시티뷰)를 매번 고민을 하지만, 소소한 금액 차이로 바다뷰를 선택한 적이 없다.

그리고 기대한다..혹시..설마..체크인시 바다뷰로 업그레이드 안해 주실까????

그런일은 일어 나지 않는다. 다음엔 반드시 바다뷰로 예약하자.

 

리조트 위치도 좋고, 한적하다. 바다도 바로 앞에 있다. 좋아하는 해수탕 시설도 있다.

조식은 애슐리에서 운영하는데, 뷰만 좋다. 공간이 좁아서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침대가 최악이다. 시골의 낡은 모텔 침대도 이보다는 좋겠더라.

철제 스프링에서 끽끽 소리가 나고, 푹꺼져서리 침대에 누웠다 너무 깜짝 놀랬다. 이틀동안 이불만 빼서 바닥에서 지냈다.

(리모델링 했다고 들었는데, 룸만 하고 가구며 물건들은 예전 그대로 사용하는 듯 하다.)

 

-> 호텔 앞쪽 전망
-> 호텔 뒷편 바다조망과 장식물

 

+ 리조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설렁탕 노포집이 있다. 꽤 맛있다.

 

++ 리조트는 혼자 여행객에게 적합하지 않은거 같다.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아..혼자인 사람이 너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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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24, 대체적으로 더움]

 

쌀국수를 좋아한다. 그래서 베트남에 가고 싶었나보다. 

진정한 쌀국수를 먹으러 베트남으로 GO GO!~

 

이번 여행에서 안하기로 한 것이 블로그에 나온 식당을 찾아다니는 일이다.

찾아다니는 수고를 줄이고, 지역 식당을 제대로 좀 느끼고자 하는...나름의 이유가 있..다.

우연히 만난 식당에서의 맛있는 음식은 여행의 만족도를 한껏 높여 준다.

 

워낙에 쌀국수가 유명한 나라인지라..쌀국수가 너무 맛있을 거야...기대감에 잔뜩 부풀어서.. 1일 1쌀국수를 먹겠노라..

 

-> 첫날 하노이에서 먹었던 닭쌀국수
-> 하노이에서 먹었던 올갱이? 달팽이? 쌀국수
-> 하노이에서 엄청 유명한 소고기쌀국수 (식당사진 아래에)
-> 호치민에서 나름 유명한 소고기쌀국수
-> 다낭에서 먹었던 소고기쌀국수

 

베트남이라고 어느집 쌀국수나 다 맛있지는 않더라. 당연한 애기지만, 평이 좋은 식당은 음식이 맛있더라.

검색하는 수고정도 하면 맛있는 음식 먹을 확률이 높다는 거..하노이 떠나기 마지막 날 검색해서 간 아래집 쌀국수집..

저녁시간을 넘긴 늦은 시간이였는데도..줄이..길다. (아래 사진은 먹고 나서 찍은 사진..줄이 줄었어요.)

테이블에 남는 빈의자에 모르는 사람과 함께 앉아 빨리 먹고 나와야 하는 클라스의 집~

 

인생 쌀국수는 이집에서~ 너무 너무 맛있다. 

잘 끊인 갈비탕 국물에..맛있는 고기와 쌀국수가 가득..하노이에 다시 간다면 이집은 다시 가고 싶다.

 

-> 하노이에서 만난 인생쌀국수 집

 

goo.gl/maps/ogpPZAGj8ipssrNe6

 

퍼 지아 쭈웬

★★★★☆ · 쌀국수 전문식당 · 49 Bát Đàn

www.google.co.kr

 

베트남의 구 시가지의 거리가 그리 깨끗하지 않았다. 도로 정비가 깨끗하지 않아 그런건지..벌레들이 이집 저집 공유하며 돌아다닌다. (콩까페, 스타벅스에서 바퀴벌레 보는것 쯤이야..)

이집 역시...쫌...그러하지만 이집에서는 위생 개념은 살짝 패스하자.

 

 

P.S 베트남의 또다른 유명한 음식 바로 반미(베트남식 샌드위치) 되시겠다.

바게트 빵안에 소세지와 야채, 소스를 넣어 주는데..집집마다 넣어주는 재료들도 조금씩 다르다.

바삭한 바게트 빵과 내용물들이 너무 잘 어울려, 자주 먹었던 음식이다.

 

-> 호이안의 어느 반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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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3~5, 날씨 맑았다 흐렸다]

 

슬로시티, 청산도

완도에서 배로 40여분 가면 도착하는 곳이다.

 

서편제와 봄의 왈츠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원래 여행지에 관광객들이 많은 법인데..(방문한 이후로는 모르겠지만..)

이 섬 너무 조용하다. 사람이 없다.

사진을 찍을때 걸리는 관광객이 없다.

 

첫날, 고속버스와 배를 타고 들어가다 보니 늦은 오후에 도착하게 되어서,

항구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서편제 촬영 장소와 봄의 왈츠 촬영장소만 갈 수 있었다.

 

-> 서편제 촬영한 장소에서 본 풍경

 

 

두 번째날에 기운이 좋다는 범바위 산행을 했다.

산정상에서 몇 명을 본 이후 하산하는 내내 사람 한 명 구경을 못했다. 

이 큰 공간에 나 혼자 있다는 생각이 뭔지 모를 무서움과 불안감을 준다.

누구라도 만났더라면 너무 반가웠을..아마도 베프가 됐을지도 모르겠다.

 

-> 범바위 풍경

 

조용한 여행을 하고 싶다면, 만족스런 장소일 듯 하다.

 

[2017.9.15~17, 태풍이 지나가는 기간, 바람은 불지만 비는 안옴]

 

안쓸신잡에 나오면서 유명한 곳이 더 유명해 져서인지..이 작은 도시에 게스트하우스가 엄청나게 많이 생겼다고 한다.

통영에서는 민박집은 못차리겠다.

 

이번에 통영에 가는 주요 목적은 소매물도이다. 떠나기 전에..남해안쪽으로 태풍이 온다는 소식이 들렸다. 

소매물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통영에 나올 계획이라서..섬에서 못빠져 나오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이 많이 있었다.

 

가는날 당일 통영에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통영을 내려가는 버스에서.. 섬을 못 나오겠냐는 불안감..그 고민을 완전히 날려주는..소식..강한 바람으로 배가 운항을 안한다고 한다. 섬에서 못 나올 걸 걱정을 했지..섬에 못 들어간다는 것은 전혀 생각을 못했다.

 

통영에서 온전한 2일의 시간이 생겼다. 이번에 세번째 통영이기에..갈만한 곳은 다 갔다고 생각을 했었다. 흥미있을 곳이 더는 없다고 말이다. 이전에 충렬사도..해저터널도..서호시장, 중앙시장, 미래사도 갔었다. 동피랑 서피랑은 관심이 없다. 

 

이번 통영에서..

 

루지를 탔다. 많이 신나고 재미있더라. 꽤 좋은 경험이였다.

 

충렬사도 다시 가고, 여긴 다시 가도 좋더라.

 

숙소에서 진행되는 야간 투어를 통해, 통영의 야경도 보았다. 

 

절 공간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간이다. 용화사도 가고, 미래사는 재 방문했다. 미래사는 내가 가 본 절 중에 가장 아담하니..소박한..예쁜 느낌이 드는 절이다. 주변에 편백나무 길도 있어 산책하기도 좋다.

 

박경리 기념관도 갔다. 작가님이 좋은 곳에서 쉬고 계시더라. 

 

삼도수군통제영이란 곳도 갔다. 이 곳의 세병관의 마루에 잠시 앉아 쉬고 가면 좋다. 세병관에서 보는 통영 앞 바다의 풍경이..옛날과는 사뭇 다르겠지만..오래된 목조 건축물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이 있다. 오래된 목조 건축물의 큰 기둥을 보고 있으면 어느 것도 대신할 수 없는..진중함, 묵직함이 느껴져서 좋다. 부근에 재래 시장도 있으니 같이 구경하면 좋을 듯 하다.

 

몇 번을 방문했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거 같다. 갈때마다 느끼는 다른 매력들이 있으니깐..다 보았다고 섣불리 경솔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수리기간이라서 케이블카도 못 타고, 날씨로 인해 유람선도 타지 못했다. 

네 번째 온다 해도..가야할 곳이 남아 있다. 다음번에 섬에 꼭 가고 싶다.

 

 

-> 박경리 작가님이 보고 계시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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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18, 날씨 좋음]

 

여행지를 결정하게 만드는 건.. 사진 한장으로 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어쩜 그렇게 매력질을 하는지..

 

 

통영여객터미널에서 40분 정도면 섬으로 들어간다.

 

멀리서 보는 모습과 가까이서 보는 모습은 사뭇 다르다. 깨끗하고 환상적인 바닷가의 모습을 기대하였으나, 해변은 관리되지 않은 그 상태로..날것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조금은 관리되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바람이..살짝..들었다.

 

비진도는 항구쪽에 편의시설이 조금 있는..정말 작은 섬이다.

 

두개의 섬으로 연결되어 있는데..한바퀴 돌아..다른 섬으로 이동하는데 많이 걸리진 않는다. 정상까지 올라가기에..날이 덥기도 하고..힘들기도 하고..대략 중간지점 전망대까지 올라가..한참을 쉬다 내려 왔다.

 

개인적으로 섬이란 공간에 관심이 많다.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점에서..

괜히 나만이 갈 수 있는 곳인거 같고..

다른 여행지에 비해 사람도 적어서..

섬만이 가지고 있는 풍경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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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거..먹.는.거..

음식 사진만으로도 그 도시가 충분히 매력 어필이 된다.

 

이번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선택한 건 부타동, 스프카레, 라면, 징키스칸, 북해도 성게 덥밥 되시겠다.

 

부타동은 돼지고기 덥밥..돼지고기 양념해서 밥위에 올려주는데..돼지고기 양념이 달달하기도 하고...짭짭해서리..밥이랑 잘 어울리는게 이건 안 맛있수가 없는 음식이다.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두번 먹은 음식이다. 

 

 

 

 

스프카레는 버스 투어에서 준 점심으로 먹었었는데..여행사 투어에서 보통 만날 수 있는 대형 음식점에서 먹었다. 카레 맛은 강하지 않고..고기, 야채 찌개 정도의 느낌이다. 맛있다.

 

 

 

 

아직까지 일본 라면에 적응을 못하고 있어서..매번 맛있다고 느낀적이 없었는데..이번에도 역시나다. 라면공화국에 가서 가이드가 알려준 식당에 들어갔는데..같이 들어간 김은 뭔가 씁쓸하고..옥수수알맹이와 버터는 왜 들어 갔는지..

 

 

 

 

유명하다는 양고기를 혼자 먹으러 가는 건, 용기가 필요하다. 호스텔 부근 식당에 들어가려 보니..분위기도 잘 모르겠고..사람도 없고..망설이다..그 유명하다는 다루마를 가게 되었다. 다루마..여기 너무 너무 맛있다. 강추..강추..양고기를 즐겨 하지 않는 사람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찍어먹는 소스가 너무 맛있고, 분위기 자체가 혼자 와서 먹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는 테이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북해도 성게 덥밥..니조시장 돈부리차야에서 먹었다. 유명하다는 한 식당은 내가 갔을때 이미 웨이팅이 어마무시하더라. 성게가 맛있긴 한데..너무 비싸다. 먹은 음식 중에 양은 적은게 제일 비싸더라. 작은 사이즈로 2100엔(?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 가리비 된장국과 가리비 구이도 함께 먹었는데..구이는 그냥..

 

 

 

 

그외에 유명하다는 옥수수..생으로 먹었는데..옥수수는 익혀 먹는걸로..

 

 

혼자 여행에서 안 좋은건..다양한 음식을 더 많이 하지 못한다는 것과..내 위장이 그리 작은 사이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원하는 만큼 소화능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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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13, 맑음, 더움]

 

삿포로에 대해 아는건, 눈이 많은..러브레터의 도시..라벤더가 있는 사진과 내가 실제 본 라벤더와의 간극이 있지만,

눈이 없어도 충분히 가볼만한 도시이다.

 

4박 5일동안, 저녁에 도착해서,

삿포로 티비타워에서 야경을 보고, 

다음날 버스 투어로 아오이케 호수와, 유명한 나무들, 그리고 라벤더를 보았고, 

그 다음날은 노보리베츠에서 온천을 하고, 

또 다음날은 노보리베츠에서 오타루로, 오타루 운하를 만나고

(노보리베츠에서 오타루로 이동할때, 싼표 주세요 했더니, 2번 기차를 갈아타고 총 4시간이 걸리는 표를 주셨다.

싼건 싼 이유가 있다. 그냥 노보리베츠->삿포로->오타루 티켓을 구입하시는것이...)

 

마지막날은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서 맥주 마시고, 공항으로..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알게된 사실..도시가 깨끗하고, 번잡하지 않고, 나무가 너무 너무 많은 풍경들은 매력적이고..삿포로 맥주가 각인된..눈이 없어도 충분히 좋은 여름 여행지라는 사실. 눈이 많은 날 다시 가보려 한다.

 

 

-> 아오이케 호수 풍경

 

-> 팜 도미타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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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름이 성수기인지 몰랐고...급하게 예약한 탓인지..선택할 수 있는 숙소가 적고, 정보 또한 많지 않더라.

 

가능하면 한곳에서 머무는 스타일인데..어찌하다 보니 4박 5일동안 3군데의 호텔을 예약하게 되었다.

 

그리즈 삿포로 호스텔

연박이 아닌 하루 건너 2박을 하게 되었다. 하루는 도미토리 룸에서 중간 하루는 싱글룸에서

깨끗하고, 위치가 너무너무 좋다.스스키노 번화가에 위치해 있어 밤늦게 까지 움직이는데 부담이 전혀 없었다.

 

여성전용 도미토리룸이 한층을 사용해서 샤워실이나 화장실은 여자만 사용할수 있는거에 반해, 싱글룸은 샤워실이나 화장실을 여성 남성 구분없이 사용하게 되다보니..화장실 너무 예의없이 쓰시는 마무리 안 좋은 남성분과 쓰다보니..조금..찜찜..

 

도미토리나 싱글룸의 사용하는 개인공간의 크기가 거의 비슷한데..도미토리는 공동으로 쓰는 복도 공간 같은게 있어..답답한 줄 몰랐는데..싱글룸은 너무 답답한 느낌이 있어..개인적으로는 도미토리 룸이 나은 거 같다.

 

 

와야 호스텔

우선 역에서도 약 1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주택가 안에 있다 보니..저녁 8시에도 거리가 휑한 느낌이..조금 무서웠다.

여긴 어디인지..구글맵 키고 가는데....구글맵은 정말 칭찬받을만 하다. 잘도 찾아준다.

 

깨끗하다. 숙소 규모는 크지 않다. 아침조식을 주는데..식빵에 쨈만 주는 정도..음료는 구입해야 한다.

 

 

호텔 이즈미

오래된 호텔인 듯, 호텔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게 호텔이 아닌듯한..방은 다다미방으로..깨끗하고..더웠다. 에어콘은 이름만 에이콘, 선풍기 틀고 잤음에도 좀 더웠다.

 

-> 호텔 객실 모습

 

온천탕은 동네 목욕탕 같은..(내가 간날은 호텔 숙박자보다 인근 주민들이 더 많았음) 그런데 노천탕에서 태평양이 보이고..기분 좋은 바람이 불고...숲 냄새도 나고...나체로 바람을 맞고 있자니...부끄러움 많은데...너무 좋더라. (노천탕은 밤새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청소시간이라고 하니..밤늦게 노천탕에 있을 수 있는것도 넘나 좋음점)

 

-> 노천탕서 보이는 풍경

 

노보리베츠 기차역에서 차로 5분정도 거리, 픽업 요청했더니 친절하게도 와준다.

(노보리베츠는 기차역이 있고..노보리베츠 온센역이 있다.)

 

예약시에 석식과 조식을 함께 주문했는데..도착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호텔에서 신청하는게 더 싼거 같았음 석식 이만엔, 조식 만엔)

 

북해도 게가 그리 유명하다는데..혼자 여행인지라..(한국 꽃게도 너무 맛있다는 위로를 하며) 게 먹을 생각은 안했는데..

석식에 털게 반마리가 나온다..맛난것..

 

-> 석식 메뉴

조식은 단촐하다..그냥 도시락 느낌으로..

 

다음에 삿포로에 간다면..그리즈 삿포로 호스텔과 호텔 이즈미는 다시 한번 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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